“뺨을 맞지 않고 사는 게 삶의 전부가 될 순 없더라”

- 2026.10.15. – 10.16.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2026 서울국제공연예술제
- 2025.3.7. – 3.13.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 2024.8.15. – 8.18.예술공간 혜화, 제6회 페미니즘연극제
크레딧
2026

2026.10.15. – 10.16.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2026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출연 | 색자
글 | 색자, 구자혜
연출 · 프롬프터 | 구자혜
연출부 | 전박찬
프로듀서 | 김진이
드라마터그 | 루인
무대감독 | 이효진
시노그라피 | 김주슬기
사운드_목소
음향 · 영상 오퍼레이팅 | 전박찬
영문 자막 오퍼레이팅 | 류혜영
영문 자막 제작 | 임민정
실시간문자통역 | 장정수
수어통역 | 남진영
2025

2025.3.7. – 3.13.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글 | 색자, 구자혜
출연 | 색자
연출·프롬프터 | 구자혜
연출부 | 전박찬
제작 PD | 김효진
드라마터그 | 루인
무대감독 | 이효진
시노그라피 | 김주슬기
사운드 | 목소
오퍼레이팅 | 류혜영, 김주슬기
안무 코칭 | 최기섭
수어통역 | 이래봄(명혜진)
문자통역 | 장정수
접근성 | 조경란
음성해설 대본 | 구자혜
음성해설 | 조경란
그래픽 | 정동사
사진 | 혜정
기록 영상 | 유니온씨
티켓 | 공기(gongki.com)
〈없는 몸 있는 몸> 작창 | 김주슬기, 작사 | 구자혜
주최·주관 | 여기는 당연히, 극장
접근성 운영협력 |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주체지원사업
2024
2024.8.15. – 8.18.예술공간 혜화, 제6회 페미니즘연극제
출연_ 색자
글_ 색자, 구자혜
연출_ 구자혜
시노그라피_ 김주슬기
사운드_ 목소
무대감독_ 이효진
수어통역_ 명혜진
진행·오퍼레이팅_ 김효진, 류혜영
그래픽_ 임민정
안무 코칭_ 최기섭
사진_ 신현식
〈없는 몸 있는 몸〉 작사_ 구자혜 / 작창_ 김주슬기
주최/ 주관_페미니즘 연극제 운영위원회
제작_여기는 당연히, 극장
후원_한국여성재단
한국 현대사와 퀴어 역사의 살아있는 아카이브, 1세대 트랜스젠더 여성이 건네는 증언
한국의 1세대 트랜스젠더 여성 중 한 명인 색자는 일흔의 나이에 거침없이 자신을 드러내며 무대에 오른다. 열네 살에 학교와 집을 떠난 뒤 거리와 여인숙에 있었고, 외국인 게이들을 상대로 성노동을 하며 생계를 이어갔다. 1981년에는 한국 최초의 트랜스젠더 바 <열애>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여전히 트랜스젠더 업소에서 활동하는 색자는 관객에게 팁을 받으며, 당당하고 거침없는 힘으로 자신의 삶을 공연으로 바꾼다. 불법으로 성별확정수술을 받았던 30대, 1980년대 에이즈 공포 속에서 겪은 공개적인 낙인, 일본에서 이름난 퀸으로 활동한 시절, 그리고 40대 후반 한국으로 돌아오기까지, 색자의 이야기는 평생에 걸친 생존의 궤적을 그려낸다.
학생인권을 향한 반발이 거세지고 차별금지법 제정을 의도적으로 외면하는 오늘날의 한국 사회에서, 색자는 학생인권조례를 직접 낭독하며 퀴어 청소년들과 연대한다. 또한 여전히 성노동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살아가는 트랜스젠더 여성들의 삶을 이야기하며 노년의 퀴어들과 함께 한다. 색자의 1인극인 이 공연은 자기 대상화를 연대의 언어로 전환하며, 기억과 용기, 공동의 저항을 증언하는 살아 있는 목소리가 된다.
무대 위에서 연출자는 판소리의 고수처럼 실시간으로 대사를 짚어주는 프롬프터가 된다. 일흔의 배우와 연출자가 펼치는 이중주는 솔직함과 유머, 불복종이 어우러진 잊을 수 없는 리듬을 만들어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