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농담이(아니)야

우리는 농담이(아니)야
  • 2021.7.22. – 8.1.미아리고개예술극장
  • 2020.7.23. – 8.2.미아리고개예술극장

크레딧

2021
2021.7.22. – 8.1.미아리고개예술극장
출연 | 김효진, 나경호, 박수진, 성수연, 이리, 전박찬, 조경란, 최순진 작 | 이은용 연출 | 구자혜 수어통역 | 김홍남, 최황순 음성해설 대본 | 강내영, 구자혜 무대· 조명디자인 | 여신동 사운드디자인 | 목소 의상디자인 | 우영주 분장디자인 | 장경숙 조연출 | 류혜영 (2020 조연출 조민영) 무대감독·조명오퍼레이팅 | 박진아 자막제작·자막오퍼레이팅 | 이효진 사운드오퍼레이팅 | 임민정 홍보물디자인 | 파이카 실황영상 | 삼인칭시점 사진 | 혜영 기획· 홍보 | 협동조합 고개엔마을 희왕 이채원(홀연), (2020 기획, 홍보 +이민영) 주최, 주관 | 성북문화재단, 여기는 당연히, 극장 후원 | 서울시자치구문화재단연합회, 서울문화재단, 성북문화재단후원 나눔풍성 (2020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2020
2020.7.23. – 8.2.미아리고개예술극장
출연 | 김효진, 나경호, 박수진, 성수연, 이리, 전박찬, 조경란, 최순진 작 | 이은용 연출 | 구자혜 수어통역 | 김홍남, 최황순 음성해설 대본 | 강내영, 구자혜 무대· 조명디자인 | 여신동 사운드디자인 | 목소 의상디자인 | 우영주 분장디자인 | 장경숙 조연출 | 류혜영 (2020 조연출 조민영) 무대감독·조명오퍼레이팅 | 박진아 자막제작·자막오퍼레이팅 | 이효진 사운드오퍼레이팅 | 임민정 홍보물디자인 | 파이카 실황영상 | 삼인칭시점 사진 | 혜영 기획· 홍보 | 협동조합 고개엔마을 희왕 이채원(홀연), (2020 기획, 홍보 +이민영) 주최, 주관 | 성북문화재단, 여기는 당연히, 극장 후원 | 서울시자치구문화재단연합회, 서울문화재단, 성북문화재단후원 나눔풍성 (2020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고대 그리스에 테이레시아스라는 사람이 살았다. 소년 시절 그는 숲길을 지나다 교미하는 뱀들을 보고 무심코 지팡이로 때렸다. 그 자리에서 그는 소녀로 변해 그 몸으로 몇 년을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길을 지나다 다시 그 뱀들이 교미하는 것을 보았다. 그는 다시 뱀들을 때렸고 다시 남자로 돌아갔다. 이이야기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결국 테이레시아스는 남자로 돌아가길 택했다는 점이다.

2020년 현재, 트랜스젠더가 존재하느냐 아니냐 정의하기 앞서 이 지점을 이해해야 한다.

누군가는 이 육신으로-정신으로 존재하기를 선택했다. 누군가는 선택지가 있을 때 그것을 택해야만 한다.

트랜스젠더, 성전환자의 존재가 태생적인 것인지 후천적인 것인지 따지기 앞서, 그들이 생존을 위해 어떤 전략을 택하고 있는지를 보아야 한다. 그리고 그 선택은 언제나 경계의 교묘한 사이로 이어진다.

이분법적 사회가 인간을 여성과 남성으로 갈라놓는다면, 그 경계에는 문이 있다. 그 문을 계속 두드리는 존재가 트랜스젠더이다. 끊임없이 여행을 다니기도 하고, 정신 질환을 앓기도 하고, 성장기를 다시 쓰기를 갈망하기도 하고, 건강한 육신을 가지고도 죽음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기도 한다.

그렇게 트랜스젠더들은 온갖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 삶의 분투가 끊임없이 성의 이분법적 경계를 두드린다. 언젠가는 그 문이 깨어져 내리기를 바라며, 벽이 사라지기를 바라며.이 연극은 문과 두드림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공연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매일의 죽음

-월경

-메타몰포시스

-우리는 문을 두드린다 (부제 : 우리는 농담이(아니)야)

-2인실

-그리고 여동생이 문을 두드렸다

-다시, 우리는 문을 두드린다 (부제 : 우리는 농담이(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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