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킬 인 더 씨어터

로드킬 인 더 씨어터
  • 2021.10.22. – 11.14.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

크레딧

2021
2021.10.22. – 11.14.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
작·연출 | 구자혜 출연 | 고애리, 문예주, 박경구, 박소연, 백우람, 성수연, 이리, 이상홍, 이유진, 전박찬, 최순진 연주 | 안마루무대·조명 | 여신동 의상 | 우영주 음악감독 | 이지구, 안마루 사운드 | 목소 분장 | 장경숙 안무 | 최기섭 조연출 | 이효진, 류혜영 수어통역 | 김홍남, 최황순 음성해설 작 | 조연희, 구자혜 음성해설 감수 | 강내영 배리어프리 프로듀서 | 정채영 기술감독 | 김무석 무대감독 | 김정빈 무대제작감독 | 홍영진 조명감독·오퍼레이터 | 임수연 음향감독·오퍼레이터 | 이병석 무대진행 | 강수경, 김대호, 김지현 의상진행 | 심새늘, 김민주 분장진행 | 장경숙, 정서연, 박진경 무대제작 | 에스테이지 의상제작 | 씨앤엘(CnL) 조명장비임차 | 트리거컴퍼니 영상장비임차 | 제이미디어 기획·제작 총괄 | 김옥경 프로듀서 | 김훈일 제작 | 국립극단

이름 없는 동물들—작가가 의도적으로 이름을 붙이지 않은 동물들—이 이 연극에 등장한다.

1988년 서울올림픽 성화에 타 죽은 비둘기들,

우주로 보내진 러시아의 떠돌이 개,

차에 치인 고라니,

투명한 유리창에 부딪혀 죽은 새들,

그리고 시놉시스에조차 등장하지 못하는 동물들.

현실에서 죽임당하고,

그 죽음마저 예술에 이용되는 동물들.

이 연극에서는 인간이 그들의 말을 상상하고 대신 말한다.

이 공연은 ‘동물 등장인물’들을 통해 동물 재현의 윤리를 탐구한다. 인간이 동물의 고통을 자신의 것으로 전유하고 예술로 소비하는 방식을 아이러니하게 들여다보며, 실험적이고 도발적인 형식으로 재현의 윤리를 되묻는다. 동시에 타자의 고통을 감각하고, 공감하고, 사유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성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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